2024년 7월 1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기후동행카드 애플페이 적용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7월 1일 기준인 현재에는 애플페이 적용이 불가능 하지만, 빠르면 11월 내에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선택한 사용기간동안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놀이공원의 자유이용권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기후동행카드 애플페이
현재 기후동행 카드는 선불식 충전만 가능하며 애플페이 적용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11월부터 ‘후불식 기후동행카드’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때부터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입장
서울시도 애플페이로로 기후동행카드가 결제되지 않는 것에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이 매우 높은데, 아이폰 유저들은 실물 카드를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후동행카드에서 에플패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결제 방식의 차이에 있습니다. 서울시는 클로즈드 루프 방식을 사용하는데, 애플페이는 오픈 루프 방식만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기후동행카드 애플 입장
애플페이는 지금까지 오픈 루프만 방식만 고집해왔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서울시는 클로즈드 루프 방식만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애플이 오픈 루프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으나, 애플페이는 EMV 결제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수료의 문제가 발생하여,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결 방법
서울시와 애플페이의 방식을 일치시켜야지만 기후동행카드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해결 방법은 2가지 입니다.
- 모든 버스와 지하철역의 단말기를 전면 교체
- 애플페이에서 오픈 루프 방식 사용
모든 버스와 지하철 역의 단말기를 전면 교체 하는 것은 비용적인 부분에서 무리가 있습니다. 보다 현실적인 방법은 애플 페이에서 오픈 루프 방식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신한카드가 해결책?
서울시는 해결책으로 신한카드사와 협업을 고려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신한카드는 서울시금고를 맡고 있어 후불식 기후동행카드 사업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에 신한카드 등록이 가능하게 만들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때 현대 카드가 주도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현 시점은 신한 카드가 유력해보입니다.
다른 나라 사례
애플은 최근 프랑스에서 클로즈드-루프 방식의 교통카드에 대한 지갑 등록을 허용하며, ‘나비고’ 카드를 애플페이 지갑 앱에 추가했습니다. 서울시 역시 다양한 물밑 작업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에게 기후동행카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신한카드가 애플페이 지갑에 기후동행카드를 탑재하도록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향후 전망
신한카드 중심의 애플페이 기후동행카드 도입 가능성을 확신하기에는 시기상조일 수 있습니다. 통신업계에서는 애플페이 도입을 위해서는 통신 사업자와의 단말기 시스템 변경 테스트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신한카드와 티머니, 서울교통공사는 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빠르면 2024년 11월에 기후동행카드를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애플페이 적용 여부 확인 하셨나요? 11월까지만 기다리시면 그때부터 결제 가능할겁니다.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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